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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왠지모르지만 마을사람들 은 다 우울해보이고
날씨고 우중충하니 재수가없네요.
장례식은 순차적으로 차근차근 진행되었고
이윽고 저녁 8시쯤
유언테이프가 준비되었군요.




여러분들은 무엇을 하나요?





"뭐가 궁금하니?"

"미안해요. 요즘 기억력이 나빠져서."


"그래서.. 갑작스럽지만 저희 어머니는 왜 돌아가신거죠?"
"경황이 없어서 물을 새가 없었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침울한 표정으로 마가렛에게 멀어져 원래 있던 장소로 되돌아 갑니다.

" 둘이 무슨 대화를 그렇게 재밌게 하는거야?"

"그냥 잠깐 물어볼게 있어서."







잭스는 바틀렛에게 다가간다.
먹고 있는 술병을 빼앗는다. -패기의 로날드. 조마조마했지만 뜻이 있을거라 믿었다.

"뭔짓거리냐 꼬맹아"


"코빼기도 안비추다가 이제와놓곤.."

"너야말로 지금 이럴 때니?"
"괜한 분 귀찮게 하지말고 가만히 있어."

" 평소 우리 어머니에게 이상한 증상이라도 있었습니까?"
"병.. 이라던가?"

"내가 니네엄마 의사도 아닌데 그런걸 어떻게아냐?"
"도통 집밖으로 나오지도 않았다고." -나름 힌트.
어느새 다른술병을 들어선 재차 들이키네요




버럭 소리지르면서 병을 내던지네요
쩅-강

"니놈들도 오늘내일 멀쩡하다 까꾸루 죽을수도 있는거라고- 엉?"
"술맛 다 잡치는구만 아주."

" 그러면 그 유언이라는 테이프를 보러가볼까"
이제 테이프를 확인하나요?


깨진 술병 조각을 손으로 주워 테이블에 내려 놓는다.

어느새 마가렛 아주머니가 와서 도와주네요

"저분 이름이 샘인가보죠?"

"여기 뒷정리는 내가 다 해놓을테니 가서 일 보려무나."

이동식 거치대에 브라운관 티비와 VCR이 설치되어 있군요
테이프 재생버튼만 누르면 오랜만에 어머님 얼굴이 나올겁니다.

버튼을 누른다.

여러군데 여의고 수척한 어머님이군요.
그녀는 이내 목을 가다듬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여 러분들 모두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이 많았어요."
"기 왕 이렇게 모인거 서로 싸우거나 다투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비록 제가 죽은자리겠지만.."
"서 로 인사라도 나누고 안부라도 물으면서 시작합시다."

"망 가진 결혼생활이라고도 하겠지만..아이들은 이 어미를 보러 와줄거라 믿습니다."
"처 갓집에 앞으론 자주 와줬으면 좋겠네요."
이후에는 공증 변호인이 나타나서 유언장에 사인을 하시곤
유언장 내용을 하나하나 불러준다음
이윽고 영상은 종료됩니다.



그렇게 큰 싸움은 없었고
원만한 합의이혼이였습니다만.
나올때는 뜬금없이 아버지 손에 이끌려 나왔네요


"그보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걸지도 모르겠는데, 엄마가 말씀하실 때 어조가 조금 독특하시지 않았니?"


"아무튼 조금 거슬리는 부분이 있어서."


더 해보실것들이라도?

다시한번 보고싶군요
" 그래도 확인은 해보는게 좋겠지?"
테이프는 되감겨지고..

"기 왕 이렇게 모인거 서로 싸우거나 다투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비록 제가 죽은자리겠지만.."
"서 로 인사라도 나누고 안부라도 물으면서 시작합시다."
"도 무지 알수없는 인생길이지만 그렇게 후회많은 삶은 아니였어요."
"망 가진 결혼생활이라고도 하겠지만..아이들은 이 어미를 보러 와줄거라 믿습니다."
"처 갓집에 앞으론 자주 와줬으면 좋겠네요."
유언장을 하나하나 읊어주시네요.
이윽고 영상은 종료됩니다

" 이게 어떤의미가 있을까?"
" 습관이라 하기에 조금 신경써 말하는거 같아"

"나중에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보지 뭐."



여러분들이 밖으로 나오자 조문객과 가주분들은 이미 다 떠낫군요.
뒷정리는 마가렛 아주머니가 수고해주셨나봅니다.


여러분들 방도 옛날 그대로 입니다.
자주 청소하셨는지 먼지는 찾기 힘들군요.
1층은 여기 홀을 중심으로
응접실, 서재, 식당 등이 있군요.


여전히 살짝 따듯한 호의가 느껴지는 방입니다.
어머니 성격대로 깔끔하게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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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성공이네요.
부등호까지 넣어서 하시면 보기 편합니당.
100
아 왜자꾸 부등호는 사라지지.. -아는사람?
여튼
케이트가 슥슥 어머니 방을 훑어보자
방 여러군데 무언가 비어있네요.


"혹시 누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방 정리라도 해둔 걸까?"



방을 한 번 더 훑어보고 로날드보다 한 발 앞서 밖으로 나간다.

밤은 어느새 깊어졌군요

건물안에 불은 켜져있나요?
로날드는 서재로 내려가고..
케이트는?

케이트는 자신의 방에 돌아옵니다.
기억과는 조금 다르지만. 전체적인 구조는 같네요.
장농 하나, 침대 하나, 책상하나.
나이가 찬 만큼 조금 작게 느껴집니다만
자기에는 충분한 침대크기군요.


있는게 아무것도 없네요
마치 새 책상같습니다.

옛날에 쓰던 옷들이 있군요.
지금이랑은 체형이 달라서 입을순 없겠죠.
깔끔한거보면 계속 세탁해왔나봅니다.

장롱 안에 있는 옷을 살펴보다가 침대로 향합니다.

역시나 텅텅 비었네요.
방 자체가 새 가구만 들여온것 같습니다.
마치 여러분이 올줄 알고 말이죠.

턱에 검지를 대고 가만히 방을 둘러보다가 이내 고개를 가로젓고 2층 복도로 발을 옮깁니다.
로날드는 서재의 문을열고 불을 켭니다.
방대한 양의 책들이 뺴곡히 들어차있고
한켠엔 읽기 편한 의자와 책상이 있군요
왠만한 도서관 수준이군요.



책들을 쭉 살펴볼게요 훑어보듯이
" ... "
" 책이 왜이리 많은거야"

굴려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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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부등호 잘못한건가
1만 더 놓았어도 -단서가 죽었슴다..
펌블인데..
띄어쓰긴 안하셔도 되용 저거맞음
로날드는 쭉 훑어보지만 이렇다할 특이점은 없군요.

일단 홀로 나갑니다.
케이트와 합류
이제 무엇을 하나요?


옷장엔 옛날옷들이. 그 외에는 텅텅 비었습니다.
케이트는..
식당에 내려가보자 긴- 식탁이 놓여져있고.
식탁보는 새하얗게 빛나고있군요.
한쪽 벽엔 정다웠던 시절의 사진들이 걸려있습니다.
가족사진도 몇몇 있군요.

두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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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G
다만.. 사진에
같이 뛰놀던 아이들 몇몇도 보입니다만.
아이디어 체크를 해보시죠

65이하 부등호로 100굴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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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의 기억속에 저 아이들은 분명 -단서는 무조건 위치에 주지말고 상황에 맞게주자. 하지만 다이스가..
4가주분들의 자식들이죠.
근데..장례식때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무얼해보나용?
딱히 없으면 방에가서 자도 됩니다.

밖에 나와서 화장실을 찾습니다.

로날드는 화장실에 다녀오고..해볼것은?

다녀 오고 개운해서 잠이듭니다?
저택에서의 밤은 깊어만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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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력이 제일 높은 로날드가 먼저 정신을 차리겠군요
주위는 깜깜하고
머리에 피가쏠리는 이 느낌은
거꾸로 매달려있군요.
사방이 어둠으로 적막한 가운데서.

발만묶여있나요?
대롱대롱 매달려있군요.

주변 탐색 해볼게요
어두워서 안되려나
이윽고 케이트가 꺠어나겠죠.
바로 옆에 로날드가 보일겁니다.
로날드는 머리가 치렁치렁하게 바닥을 향하는 케이트가 보이겠죠
로날드는..
주변을 둘러보자
알수없는 습기, 콘크리트냄새, 그리고 이 코끝을 찌르는 향은..
피냄새겠죠.
어두워서 벽들은 잘 안보입니다만
벽 한켠엔 여러 '요리'도구들이 걸려있네요

"누구.. 누구 없어요?"
패닉 상태로 소리칩니다.

두분 다 듣기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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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펌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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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뭔가 께름칙한 기분이 느껴집니다만.
묶여있어서 그런거겠죠.

발에있는 고랑을 보며말합니다.

히스테릭하게 말하며 불안한듯 눈동자를 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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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분인지는..펌블이라 알수없겠죠
여러분들은 천장에서 떨어지는 먼지를 보아
뭔가가 온다는걸 느낍니다.

맨손으론 무리겠군요


텅비었네요

바닥은 이렇다할게 없는데요 .

우리가 매달린

자 이번엔
로날드만 듣기굴림 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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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걱..삐걱..
뭔가..이쪽으로 오고있군요
육중합니다.



요리도구중 하나인 낡은망치 하나를 집어내는데 성공합니다.

케이트는 바닥에 볼품없이 넘어집니다만
이윽고 신체의 자유를 얻는군요

자 서로간엔 이제 자유고..
방 한켠엔 지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이보입니다.


요리도구를 챙겨갈순 없나요?
쓸만한 빠루 한자루가 있군요.

로날드가 빠루를 집는순간 -시간이 다되었따!
낡은 쇠문 열리는 소리와 함께
지하가 살짝 밝아지는군요.

로날드는?



전기톱을 들고 달려듭니다!
어떡하죠?



"꺄아아아아악!"
케이트 눈앞에 전기톱이 도달할만큼의 높이긴 하죠




벽에 골조가 보일정도로 파버리겠죠



여긴 지하실이죠



전기톱이 있는거아닌가요
전기톱이 갈갈갈대는중이고
위쪽문은 열려있죠 -아마 지하실에 다른문이 열린걸로 생각했나보다.
자 그럼 로날드는 케이트를 잡고 지상으로 향하나요? -서술 잘합시다..@주륵

로날드의 회피굴림

어떤걸로
아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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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로도 있죠.
크..




음..
머리를 노리는거니까 명중률은 더 낮아질겁니다.
주먹의 1/5해서 10인데. -심지어 주먹으로 굴릴것도 아니지만 말이다.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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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는?

뭐 잡혀있는상황이니 -허무하게 죽는걸 원치 않아서 난이도 강제조정을 해보지만..
50으로 합시다
굴려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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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를 노리는데
어떡하죠?

제가 들고있는건가요

찍기
케이트는?

먼저 굴려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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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바이바이 치코리타! -지하실은 위험하단다. 치코리타를 데려가렴!
로날드는..
50으로 굴려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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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로날드의 왼발을 가져가버립니다!


버렸어..
케이트가 혼비백산하며 지하실을 달려나가고
로날드는..?
왼발이 잘려나가고 천천히 요리하겠다는듯이


저런 거대한놈이 가만히 봐줄리가 없겠죠

케이트를 외치듯 부르면서 누운채로 계단쪽으로 기어갈게요
케이트는 밖으로 나오자
이곳이 어느 집안 이란걸 알게됩니다.
다만 집이 폐가수준으로 망가져있군요.
뒤쪽에선 연신 전기톱소리가 들려오고
어떡하죠?

잠깐 고민하다가 다시 지하실로 들어갑니다.
눈앞에서 산채로 갈려나가는 로날드를 볼 수 있겠죠. -늦었슴다.
로날드의 손은 갸날프게 케이트를 향해 뻣다가
축 늘어집니다.
케이트의.
정상도 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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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100굴로 60이하입니다.

수치감소로 잘못 굴렸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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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6.

rolling 1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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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
로날드는 R.I.P...

이제 어떡하죠?

"로날드.. 로날드..."
"이게 .. 뭐야.. 싫어."

그득그득하니 지하실 입구를 막는데 성공합니다.
이제..어떡하죠?

(지하실 문을 뒤돌아보고)
분명히 건물안은 낡아빠진채로 구멍나있는데
밖에서 본 건물은 멀쩡하기 그지없군요.
다른 다섯가문들의 집도 멀쩡하게 생겼네요
다만..짙은 회색빛 안개가
넓게 깔려있지만
이 저택은 예전 기억이 맞다면 샘바틀렛 , 그 주정뱅이 아저씨 집이였죠

헛구역질을 하며 비틀비틀 다른 저택을 향해 걸어갑니다.
샘의 집을 기억한다면 혹시 기억을 더듬어
마가렛의 집도 찾아갈 수 있나요?
네 물론이죠
마가렛 홀로웨이의 집까지..
회색 안개로 들어가고
잠시 뒤 마가렛의 집이 나옵니다.
다만 중간에 안개를 헤매던 기억은 없군요..?
정신을 차려보니 마가렛 저택 앞입니다.

"마가렛.. 마가렛!"

그녀도 오돌오돌 떨면서 당신에게 들러붙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다급하게 말합니다.


"이건 꿈이죠? 그렇죠? 그렇다고 말해줘요." -케이트 발군의 연기력! 훌륭함!

"일단 안으로 들어와서 얘기하자꾸나."

역시 이곳도 엉망진창으로 무너져 있습니다.
그런데..마가렛은 별로 개의치 않아보이네요.
앞장서서 걸어가고있는 중입니다.

"집이.. 왜 이렇게 되있는거죠?"
->돼있는



"당장 경찰에 전기톱 살인마가 있으니 와달라고 할순 없잖니..?"
그녀는 뒤도 안돌아보고 이윽고 응접실로 향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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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마가렛은 케이트의 어깨를 부여잡곤 말하네요.
"이젠 너 하나남았잖니, 진정하렴. 너는 너무 흥분해있어."
"차를 타올테니 거기 의자에 앉아있으렴."


의자의 형태가 변하더니 손발목이 묶이네요..!


"실로 오랜 기다림이였단다.."






"너희 어머니 또한 눈엣가시였지, 두 부부 너무 역겨웠어."
"우리 모두가 희생해서 쌓아온걸 자기들은 너무 손쉽게 즐기기만 했단다."



"그 드릴 치워.. 이 미친 여자야!"
드드드드드득
잦아드는 안개가 보이겠군요.
마을은 다시금 평안해질 것입니다.
무언가의 희생으로 말이죠..
========
이런엔딩이 될줄은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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